[뉴스천지=이현정 기자] 전남도정소식지 ‘전남새뜸’의 주부명예기자들이 전하는 생활 주변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알콩달콩 담아낸 ‘2010 전라도 아줌마들의 수다’가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일본 소설책 크기의 총 264쪽 분량으로 ‘짧은 글 긴 여운’ 편에서는 광양 송봉애 씨의 ‘백야도 그 사내’, 고흥 이연숙 씨의 ‘염원’, 장선 정춘자 씨의 ‘향기 있는 사람’ 등 일상 생활을 주제로 글쓴이의 진솔함을 엿볼 수 있다.

또 소년 가장이나 다문화 가정 이웃 등을 만나면서 마음 아파하고 서서히 이들과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글들도 담겨져 있다.

이 외에도 은근히 자기 고장을 자랑하는 글이나, ‘김장하는 날’ 등 소소한 일생 생활을 옮겨 놓은 글들도 찾아 볼 수 있다. 

전남도 오주승 공보관은 “주부명예기자들의 자긍심과 시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에 이어 두 번째 문집 발간을 추진했다”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사람들의 향기가 느껴지고 흙냄새 고향 냄새가 한껏 묻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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