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구 한국도로공사 자율협력주행도로시스템 단장(왼쪽 앞줄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세미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부산 BEXCO에서 ‘미래를 여는 길(路)’을 주제로 도로교통분야 국책연구기관들(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도로교통분야 정책 개발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국책 연구기관들이 맺은 교류․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경제를 살리는 길(路)’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김종학 연구위원, 국토연구원) ▲자율주행과 미래 도로교통 시스템(최인구 단장, 한국도로공사) ▲미래도로를 대비한 실규모 도로교통시험장 건설과 활용(정준화 선임연구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와 미래도로(강연수 선임연구위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은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계획의 내용과 미래 도로의 개념이 소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율주행차와 도로인프라 사이의 연계 및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외에도 환경에 대응력을 갖는 도로 시설 개발을 위해 실제 환경을 재현한 실규모 도로교통시험장,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교통 체계구상 등 다양한 주제가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명지대 이용재 교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김영태 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도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미래사회의 도로는 이동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할 뿐 아니라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고 도로-차량-인간을 연결하는 첨단도로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관련 제도 및 예산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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