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EQ900 (제공: 현대자동차)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 수출차
“방문 등 차별화 고급서비스로 공략”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가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G90(한국명 EQ900) 출시와 함께 러시아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럭셔리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플래그십 차량인 G90를 공개했다.

이번 러시아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는 한국, 북미 중동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철학으로 내걸고 있다. 이를 통해 반(半)자율주행 기능 등 첨단 기술과 편의사양,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 역동적인 드라이빙,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구현 등을 바탕으로 러시아 고급차 시장에 진출한다.

특히 러시아 시장 구매자들에게는 동급 최고 수준의 보증 제공과 홈투홈 방문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과 브랜드 철학을 발표한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전무는 “제네시스는 면밀한 소비자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고급차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대를 총족하기 위한 열망에서부터 시작한 브랜드로 고급 엔지니어링 솔루션, 우아한 디자인, 장인정신의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네시스에서 출시하는 차들은 러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럭셔리 브랜드 차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3.3 터보 엔진, 3.8 V6와 5.0 V8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모든 엔진은 G90의 안락하면서도 정교하고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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