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 기사제보 | 광고안내 | 회사소개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르포] 금융노조 총파업 무색… “대부분 점포 정상 운영”
임태경 기자  |  haewool@newscj.com
2016.09.23 16:06:33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및 전체조합원 임시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23일 금융노조가 성과 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2년 만에 총파업을 강행했다. 하지만 시중은행 영업점은 대부분 정상 영업을 이어갔고, 당초 예상됐던 혼란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A은행 지점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7개 창구에 직원이 모두 앉아 고객을 응대하고 있었다. 번호표를 뽑으면 바로 업무를 볼 수 있을 만큼 창구는 한산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들이 미리 업무를 보거나 미뤄서 볼려는 거 같다”며 “총파업 참여 인원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태평로에 자리한 B은행 지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점 방문 당시 창구 직원 자리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고객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정오쯤 방문한 용산구에 있는 C은행 지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일을 보러 온 다수의 이용자들이 보였다. 앞서 오전에 방문한 다른 은행들보다는 붐볐지만, 복잡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 지점을 방문한 주부 장점임(50)씨는 “파업을 한다고 해서 은행 업무처리가 늦어질 거라생각했는데 번호표를 뽑고 바로 처리가 됐다”며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업무 처리차 방문한 직장인 김가영(28, 가명)씨는 “결제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은행에 왔다”며 “개인적으로 은행 업무를 볼 때는 핸드폰이나 인터넷으로 일을 본다”고 말했다.

   
▲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23일 오전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에서 한산한 분위기 속에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경 충무로에 있는 D은행도 창구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 은행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한 인원도 소수이고 파업과 상관없이 모든 점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중은행들은 파업참가율이 50% 이하면 본부 직원을 영업소에 파견하고 50~70% 이르면 점포 운영을 축소할 방침이었다. 또 파업참가율이 70%를 넘어서면 거점점포만 운영하고 퇴직직원까지 활용하는 등 파업 참가율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10시 파업 참여자 수는 1만 8000명으로 전체 은행 직원의 15% 정도라고 밝혔다. 영업점이 많은 4대 시중은행의 참여율은 3% 내외다.

대부분의 영업점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컨틴전시 플랜’을 작동시킨 은행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에 참여한 직원 수가 적어 참가 명단은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며 “비상 플랜을 준비했으나 점포별로 소수의 인원만 빠져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업점이 가장 많은 NH농협은행도 점포 운영에 문제가 있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NH농협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3700명 정도가 파업에 동참했다고 하지만, 중앙회·보험·마트 등 비은행 소속 조합원이 포함된 수치”라며 “은행 지점은 전 영업점이 현재 정상 영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직원 중 파업에 동참한 수가 가장 많은 IBK기업은행도 약간의 혼잡한 지점은 있었으나, 점포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임태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전체기사의견 보러가기(0)
소셜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뉴스천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 회원가입
비주얼뉴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글마루정기구독신청 | 천지일보구독신청 | 기사제보 | 고충처리제도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뉴스천지    등록번호: 서울 아00902     등록일: 2009년 7월 1일     제호: 뉴스천지    발행인: 전춘동     편집인: 이상면
주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89길31(서계동) 코레일유통 빌딩 5층     발행일자: 2009년 7월 6일    청소년보호책임자: 황금중

Copyright © 뉴스천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