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노인세대 위한 인프라 구축 계속할 것”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장성군이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건강보조기구 지원사업’이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건강보조기구 지원사업은 건강보조기구인 안마의자, 공기압 마사지기, 좌식 사이클 중 1종을 경로당 내에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장성군이 지원품목을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경로당별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달에 13개소 경로당에 우선 설치하고, 오는 10월까지 27개소도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성군은 건강보조기구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꽤 큰 것으로 평가했다. 많은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호도 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천한 것이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마을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의 거점으로 전환해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 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지금 노인세대를 위한 주거와 의료 인프라가 탄탄히 구축되는 한편 각 마을 경로당을 거점 삼아 최상의 복지서비스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자식 된 마음으로 좋은 복지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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