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연제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위기 가정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망, 질병, 방임과 학대, 가정폭력, 화재, 실직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힘든 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연료비, 교육비, 해산비, 장례 보조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121만 8000원, 4인 기준 329만 3000원)로서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대도시 기준),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이다.

특히 구는 올해 1~8월 위기상황에 처한 577세대를 발굴해 이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일시적인 긴급지원사업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인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상황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최대한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주위에 위기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긴급지원사업이 필요할 때는 구청 복지정책과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제구는 이 외에도 동 민간사회안전망과 연제이웃사랑회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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