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중국 리장싼이공항((麗江三義機場)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리장 부정기편 취항식’에서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오른쪽 여덟 번째), 쌴쓰광(单思光)리장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일곱 번째) 및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시아나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2일부터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리장(麗江)에 주 2회 부정기 전세편을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중국 리장싼이공항((麗江三義機場)에서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 쌴쓰광(单思光)리장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리장 부정기편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 인천~리장 부정기편은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한다. 출발편 운항시간은 인천에서 오전 10시 40분 출발해 14시 30분에 리장 도착하며, 귀국편은 리장에서 15시 40분에 출발해 21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2014년에도 리장공항에 부정기편 운항해왔으며, 기존에 약 160규모의 A320을 투입해 온 것을 금번부터 250석 규모의 B767로 확대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중국지역 본부장은 “리장노선은 부정기편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90%를 상회하는 탑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대표적인 노선”이라며 “올해는 공급석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부정기편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쌴쓰광(单思光)리장공항공사 사장은 “금번 아시아나항공의 보잉767 기종 전세기 운항은 리장공항의 첫 번째 중형기 운항으로써, 향후 리장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전하고, 양국간 더 많은 교류를 가져올 수 있는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아주 의미가 큰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윈난성(운남성)에 위치한 리장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麗江古城)과 만년설로 덮힌 해발 5585m의 위룽쉐산(玉龍雪山) 등이 있다.

인근에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후탸오샤(虎跳峽)와 신비로운 대자연의 낙원으로 묘사되는 샹그릴라(香格里拉) 등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해 신비로운 동양의 옛 정취를 만끽하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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