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반도체 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삼성전자 고위급 임원이 회사 내부 반도체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2일 삼성전자 모 사업장 소속 A전무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전무는 지난 7월 30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반도체 핵심기술인 LSI 14나노 등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제조에 관한 기술로 보통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것이다.

보안문제로 사업장의 차량을 검문검색하는 경비원에 의해 A전무의 차량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다.

아직 기술 정보가 다른 곳으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