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윤동천 명예관장)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어느 곳도 아닌 이곳’展을 개최한다.

‘공간과 몸’이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작가 8인의 작품 8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공간에 대한 몸의 반응과 몸의 개입을 통한 공간의 구조화와 장소성에 대해 살펴보고, 인간화된 장소를 몸으로 기억하며 완성되는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김기성, 김용관, 김지은, 박여주, 박혜수, 천대광, 카입, 한경우 등 8명이 참여한 전시는 작가들의 공간 설치작업을 통해 공간에 대한 낯설고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하고, 장소에 대한 몸의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켜 삶의 방향을 재탐색해보고자 한다.

박윤정 체육박물관추진단 전시준비팀장은 “거주하는 곳, 낯선 곳, 그 모두가 삶이 그렇듯 무한 고리로 얽혀있는 이곳에서 빛, 색, 냄새, 소리, 기억을 통해 온몸으로 작품과 마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1월 20일 / 소마미술관 2~5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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