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공공(LH)임대아파트 입주 대기 기간이 8년인 것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입주 대기 기간이 최소 2년이 단축돼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은 ‘행복주택사업’과 ‘국민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2개소의 뉴스테이 사업이 선정되면서 임대주택 물량도 크게 증가했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신방 통정지구 450세대 외에 4개 지구에 3000세대가 2018년 준공예정이며 민간임대인 성거GS 1348세대, 신방 하나리움 305세대는 올해 준공입주가 완료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인 원성지구(1274세대) 및 대흥4구역(1992세대) 정비사업이 중앙정부(국토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신청에 응모한 결과 뉴스테이 정비사업의 후보구역으로 최종 선정돼 확대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스테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 봉명역 주변 등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천안시의 임대주택 공급에도 크게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오는 10월 착공예정인 신방 통정지구의 행복주택 450세대는 주택형별 및 주민편의시설 조정 등 일부 사업계획 변경승인과정에 있으며 불당지구 행복주택 740세대, 국민임대주택 408세대도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최기영 건축과장은 “올해 들어 전세임대 신청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민선 6기 서민임대주택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건설의 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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