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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기운을 누르기 위해…” 재조명된 ‘호압사’의 역사
차은경 기자  |  anbu116@newscj.com
2016.09.22 2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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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구 호압사(주지 우봉스님)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호암산 호압사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선 건국 당시 비보사찰(裨補寺刹)이었던 호압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비보사찰이란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비보 즉 액운을 막고 모자란 기운을 보충하는 의미에서 세워진 사찰을 뜻한다.

서울 금천구 호압사(주지 우봉스님)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호암산 호압사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는 호압사 주지 우봉스님을 비롯해 호압사 신도들이 참석했다.

우봉스님은 “이번 세미나가 호압사의 역사와 유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황인규 동국대 교수는 ‘무학대사의 조선왕조 창업과 불교수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 교수는 호압사가 세워진 호암산(虎巖山)에 대해 “호랑이 모양과 같은 바위가 있어 호암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랑이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무학대사가 호암산의 꼬리에 호압사를 세웠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호암산 호압사의 역사와 불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호압사의 사격(절의 자격이나 등급)을 ▲서울 땅을 지키는 비보도량(裨補道場) ▲중생의 질병과 액난을 물리치며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약사도량(藥師道場) ▲대한불교조계종 포교 전범의 모범도량 ▲금천구를 대표하는 전통사찰이라고 제시했다.

동명대 불교문화콘텐츠학과 장재진 교수는 ‘호압사의 가람과 불교문화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호압사의 불교문화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호압사 창건 초기의 가람조영(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에 관한 기록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호압사 가람의 건축적 구조만으로 특정한 콘텐츠를 정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설화나 전설, 역사기록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4시간 동안 진행된 학술대회는 네 발제자의 주제발표와 각 주제발표와 관련한 토론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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