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시연 기자]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씨 주연의 영화 ‘아수라’가 어제 언론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영화 아수라는 돈과 권력을 거머쥔 자들이 더욱 탐욕스럽게 목표를 향해 치닫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Q. 김성수 감독, 여자 악당이 없는 이유

(녹취: 김성수 | 아수라 영화감독)
“우리나라가 가부장적인 전통도 강하고 남자들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권력과 폭력을 행사하는 어떤 인물들을 그릴 때 남자들로 그리는 것이 제가 볼 때도 그렇고 관객들이 본다고 할 때에도 합당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렸습니다. 그래서 여자 악당이 안 나오게 됐던 것 같습니다.”

Q. 정우성, 작품을 선택한 이유

(녹취: 정우성 | 영화배우)
시나리오 나오기 전에 감독님이랑 얘기를 하고 감독님 제가 무조건 하겠습니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정말 한도경이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액션영화 르와르에 나올법한 주인공의 모습이나 관습적인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한도경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어떻게 이해하고 다가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감독님이 이 얘기를 구축한 이유가 명확히 있다는 걸 알고 믿었기 때문에 어떤 토나 질문을 잘할 수 없었어요. 내가 이해하고 따라 들어가고자 어떤 연기나 리액션에 계산 같은 것도 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제가 어떤 목소리를 낼지도 사실 두려웠어요. 어떤 목소리가 나오는지 그 목소리가 한도경 것이 있기 때문에 그걸 쫒아가 봐야겠다. 첫 촬영이 기억이 나고 그러한 와중에 한도경이가 갔고 있는 스트레스와 더불어 내가 그런 한도경의 스트레스를 찾아가는 여행에 대한 스트레스도 같이 버무려진 것 같아요.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CGV왕십리에서 천지TV 황시연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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