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울산시가 울산시청 시민안전실에서 최근 잦아진 지진과 지진과 태풍·호우·폭설 등 자연재난과 대형화재·붕괴·폭발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해 5개 지역방송사 관계자와 '재난문자 방송 협조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방송사 대표가 돌아가며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문자로 전파하기 위해 22일 울산시청 시민안전실에서 5개 지역방송사 관계자와 ‘재난문자 방송 협조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경주 내남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5.8지진과 지난 19일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여진 4.5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고 시민들이 불안해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열렸다.

현행 재난상황 전파방법은 기상청에서 지진 감지 시 지진발생 상황을 방통위를 거쳐, 시 방송사 방송시스템에 의거해 자동으로 자막방송을 하게 되어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점이 있다.

▲ 22일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근 잦아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5개 지역방송사 관계자와 '재난문자 방송 협조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울산시는 기상청의 특보 및 각종 재난사고에 대해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직접 지역방송사에 자막방송을 요청해 보다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최근 잦아진 지진과 태풍·호우·폭설 등 자연재난과 대형화재·붕괴·폭발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한 재난 상황을 전파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진규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방송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날로 증가하는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진앙과 가까워 상당한 재산적 피해를 본 울주군 두서면 일부 지역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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