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가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배상민 기자] 대구시와 대구광역치매센터가 22일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1부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병수 대구광역시치매센터장의 개회사,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의 축사, 배윤자 보건건강과장의 격력사와 치매수기공모전 시상자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연극 ‘펜션에서 1박 2일’은 한 가족이 치매노인과 겪는 해프닝을 통해 치매노인을 둔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장이 됐다.

부대행사로는 치매 파트너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통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 ‘제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수기공모전 시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재 치매노인은 65세 이상 노인의 10%(유병률)로 나타나고, 대구는 3만 2000여명으로 추정되며, 보건소에서 1만 2600명을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는 치매 관리를 위해 대시민 홍보, 치매극복 걷기대회, 매년 5만명 이상 치매선별검사 및 환자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파트너를 양성해 예방과 연계활동을 추진하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치매만이 아니라 노인의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구형 통합정신·치매센터를 매년 2개소씩 2018년까지 총 8개소를 설치 완료해 노인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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