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꾸로 무지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기상현상으로 아래쪽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맨 위쪽이 보라색, 맨 아래쪽이 빨강색이다. 지난 2009년 강원도 영월 하늘에 뜬 거꾸로 무지개-관련 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거꾸로 무지개’가 서울 청계천 광장 하늘에 떴다.

거꾸로 무지개는 8일 오전 8시 50분부터 모습을 드러내 10여 분간 청계천 광장 하늘을 장식한 뒤 사라졌다.

거꾸로 무지개는 일반적인 무지개와 동일한 색으로 구성됐지만 정 반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래쪽이 둥글고 맨 위쪽이 보라색, 맨 아래쪽이 빨강색을 띠고 있다.

거꾸로 무지개의 관측은 지난 2008년 영국 하늘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어 우리나라 강원도 영월 하늘에도 발견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같은 무지개는 전 세계적으로 흔하지 않은 현상으로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진풍경으로 여겨진다. 가끔 남극이나 북극에서 이상 기상현상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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