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류잡지 ‘리얼코리아’ 아시아 넘는다.

화제의 두 드라마에서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정한용.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2010년 3월, 화제의 드라마들이 속속 방영되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처음 전파를 탄 지현우, 이보영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은 11.8%(tns기준)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송일국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두 화제의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혀 다른 역할을 소화해내며 두 작품에 출연중인 배우가 있어 화제다. 바로 몇십 년 연기인생의 관록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연기투혼의 진정한 자세를 보여주는 명품배우 정한용이다. 정한용은 지난해 종영한 아이리스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역할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함으로써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김소연 등과 더불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부자의 탄생’에서는 주인공인 지현우의 단짝인 강우의 아버지로 사람 좋게 웃음 짓는 우리네 아저씨 역할을, 그리고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하와이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불사’에서는 유인영의 아버지인 재벌그룹의 회장으로 주인공 송일국을 방해하는 탐욕스러운 모습을 선보여 지난 주말 안방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다.

이렇듯 드라마를 종회무진 누비며 사랑받고 있는 정한용은 브라운관을 넘어 한류로 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더욱더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본인의 출연작인 아이리스가 현해탄을 넘어 4월부터 일본 공중파에서 방영됐다. 또한 한국 드라마 촬영지가 여행상품으로 개발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에서 한국 컨텐츠의 우수성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리고자 대한민국 최초의 중국어판 한류잡지인 리얼코리아 (Real-Korea)를 월드스타 비로 표지를 삼아 창간한다.

정한용은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과 파급력은 단연 세계최고”라며 “이번 아이리스의 경우처럼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게 나의 새로운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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