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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인생 마지막까지 영화와 함께 살고 싶다”
이혜림 기자  |  rim2@newscj.com
2016.09.22 16: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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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배우 윤정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2일부터 11일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전 열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의 장본인이었던 윤정희의 데뷔 50년을 맞아 20편의 영화를 통해 그의 연기 인생을 살펴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영상자료원)은 22일부터 11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시(이창동, 2010)’ ‘무녀도(최하원, 1972)’ 등 윤정희의 대표작 20편의 상영되며, 영화감독 이창동·최하원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영화배우 윤정희 특별전’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정희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배우 수애, 영화평론가 김종원, 나경원 의원, 배우 신성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이경숙 위원장, 이장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류재림 원장은 “윤정희 선생님의 특별전을 저희 한국영상자료원이 개최할 수 있어 감동이다. 윤정희 선생님은 거장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시며 우리 영화를 위해 작업하신 분”이라며 “한국영화의 보존과 수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배우 윤정희가 팬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영화평론가 김종원은 “현장에서 윤정희 여사가 될 때 기자로서 지켜봤다. 그 이후에는 영화평론가로서 영화를 공부하는 학자로 임했다”며 “왜 ‘윤정희’겠는가. ‘윤정희’라는 존재에 대한 값어치가 평가되리라고 본다. 윤정희 배우 같은 분들이 존재했기에 한국영화가 존재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우 수애는 “이창동 감독님의 ‘시’는 제게 깊은 감동을 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선생님은 세상의 아픔을 표현하셨고 그 연기는 진심 어린 위로였다”며 “선생님의 영화산업에 대한 노고는 프랑스와 미국 등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영화를 위해 하신 수많은 공헌을 마음 깊이 새기며 저도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 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윤정희 데뷔 50주년 특별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개막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윤정희는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반세기 동안 영화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은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아니스트 건우 백이 영화를 너무 사랑하기에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무척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영화계 훌륭하신 감독님들과 촬영했다는 것에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오늘 상영된 청춘극장은 저도 50년 동안 다시 보지 못한 영화다. 데뷔작품을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보게 돼 행복하다. 저의 꿈은 제 인생의 마지막까지 영화와 함께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막식 직후에는 윤정희의 데뷔작 ‘청춘극장(강대진, 1967)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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