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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공조 깬 국민의당에 유감”…박지원 “두 野에 죄송”
이지영 기자  |  esther@newscj.com
2016.09.22 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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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민의당이 2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둘러싼 야3당의 공조를 깬 것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23일 본회의 해임건의안 표결처리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어제 우리 국민의당은 야3당이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던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함께 제출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야3당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두 야당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해임건의안 공동제출 찬성 의견도 많았지만 해임건의안 제출 타이밍이 늦었고 이미 청문회 부적격 판정을 내렸는데, 해임건의안에 집중하기보단 지금 현재 현안인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 북핵 문제, 지진 문제 등에 집중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어제 오후 두 야당 대표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며 “아직 표결처리 등 이후 방침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 내일 만약 상정된다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야권 공조에 균열이 온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사안인데, 국민의당 의총에서 일부 반대가 있어서 당론 채택이 되지 않았다. 야3당 원내대표의 합의가 이렇게 무산되는 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권 공조는 여소야대를 만들어주신 국민들의 명령인데, 이렇게 균열이 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며 “당론으로 결정은 안 됐어도 국민의당 소속 다수 의원들께서 내일 있을 해임건의안 표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 드린다. 새누리당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더민주가 김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강행할 경우 “정기국회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23일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경우 이에 불참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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