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의회가 22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촉구 건의안’과 ‘첨단경찰서(가칭) 신설 건의안’ 등 2건을 통과시킨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건의안 2건 통과
치안수요 급증… ‘첨단경찰서 신설 건의안’도 통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지역현안과 사회적 이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의안 2건을 처리했다.

광산구의회는 22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촉구 건의안 ▲첨단경찰서(가칭) 신설 건의안 등 2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구의회는 김동권(국민의당·나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사업시행처인 광주시가 광산구민과 인근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권 의원은 건의안에서 “이 사업은 불발탄 제거, 사업자 변경, 수익성 결여 등으로 10년 넘게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현재 먼저 개장한 골프장만 운영되고 있으며 유원지와 경관녹지 사업은 아무런 진척이 없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어등산 개발 표류로 광산구 운수마을 주민은 10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광주시는 인근지역 주민의 피해보상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시행처인 광주시가 광산구민과 인근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하루라도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통과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촉구’ 건의안을 광주시에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최병식(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첨단경찰서(가칭)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건의안은 광산경찰서와 북부경찰서 관할지역의 급격한 치안수요 증가에 맞춰 주민들이 치안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첨단경찰서를 신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병식 의원은 “광산경찰서는 경찰관 1인이 749명을 담당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462명의 1.5배를 웃돌고 있다”며 “치안수요 급증에 비해 치안인력은 부족해 주민의 치안 불안이 급증하는 실정이다”고 우려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통과된 ‘첨단경찰서 신설’ 건의안을 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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