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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치매보호센터 “어르신들, 손글씨 쓰기로 나눔 실천해요”
김미정 기자  |  jeong30f@newscj.co.kr
2016.09.22 14: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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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치매지원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손글씨로 직접 엽서에 시를 쓰고 있다. (제공: 인천 강화군)

아프리카 어린이에 온정 전달… 보람 느껴 자신감 회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 치매보호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손글씨 쓰기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바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교보문고에서 주최하는 ‘시 한 편, 밥 한 끼’ 캠페인을 통해서다. 이 캠페인은 손 글씨 쓰기와 기부를 결합해 시 한 편을 엽서에 손 글씨로 옮겨 쓰면 일정액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한 끼 식사와 비타민, 구충제로 기부되는 캠페인이다.

치매센터에서는 노인들이 보람 있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족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애창시를 읽고 정성껏 써보도록 격려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 글씨를 쓰는 것만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치매주간보호 회원들은 아프리카 신생아 털모자 보내주기 캠페인에도 몇 차례 참여한 바 있으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생활용품을 판매해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치매가 있어도 타인을 도우며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 강화군치매지원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시를 쓴 엽서. (제공: 인천 강화군)

한편 강화군 치매보호센터는 주간보호 회원과 권역별 치매예방 프로그램(소중한 나의기억 지키기–소·나·기) 참여노인에게 연중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한글교실 미술교실 도예교실 원예요법 운동요법 음악요법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치매노인과 치매위험 노인의 인지건강과 신체기능 유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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