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내부 모습. (제공: 금천구)

30일까지 8팀 모집… 총 2억원 지원, 컨설팅 등 제공
구 “전통시장 활력과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기여할 것”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서 창업할 청년상인 8팀을 모집하고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8명 또는 8팀이며 전통시장 내 먹거리 업종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춘 만 19세~39세 청년 창업 희망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2016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에 선정된 금천구는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빈 점포 8개를 제공한다.

청년상인들은 2017년 6월까지 임차비용 450만원, 인테리어 비용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해 창업절차, 회계, 점포 특성, 유통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도 돕는다.

청년상인 입점자에게 청년 공동조합 설립 지원, 공동 창업공간 및 휴식공간 무료 제공, 기존 상인회와 상생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황인동 금천구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관내 청년상인의 창업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청춘바람이 불고 청년들은 사업비 지원으로 창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상인 모집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거나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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