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까지 8회 진행… 누구나 참여 가능
학교·유치원 파견돼 공정무역 가치 전파활동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정무역 캠페이너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가를 말한다.
구는 구청 회의실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회, 16시간 과정으로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공정무역에 관심 있는 주민이나 어린이·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공정무역 일반, 공정무역 교육 실습, 글로벌푸드 시스템과 공정무역, 공정무역 카페 방문, 공정무역 강의 스킬 및 교수법, 발표회 및 수료식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 실습, 발표와 토론 방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참여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한다.
또 공정무역 매장을 방문하고 현장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 수료 후 파견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교수법도 지도한다.
양성된 캠페이너들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파견돼 어린이 대상 공정무역 가치전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공정무역이 사회적경제 일환의 대안무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무역 가치를 확산시키고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청사 1층에 공정무역매장 ‘민들레’를 개장해 공정무역 제품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캠페이너들은 매장과 연계해 공정무역 캠페인 활동가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 관련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마을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