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투어리즘엑스포 재팬에서 한국관 운영모습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2~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투어리즘 EXPO 재팬’에 단일 국가 최대 규모로 참가, 방한시장 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본격적인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로, 140여 개국 110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은 최근 3년간 최대인 총 25개 기관(14개 지자체, 11개 유관기관)이 참가하며 단일 국가 최대 규모인 50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최신 한국관광정보와 다채로운 관광테마 소개로 그간 한국관광에 목말라 있던 소비자들에게 한국관광 매력을 한껏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관은 ‘지자체관’ ‘의료관광’ ‘문화체험’ ‘공연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돼 참가 지자체가 각 지역의 매력을 홍보한다.

이번에는 인천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가 최초로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방과 미용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업계가 참가해 한국의 의료관광을 알리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한국의 건강 발효음식’이라는 테마로 ‘장류, 김치, 전통주’ 전시와 시연·시식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및 ‘K-스마일’ 홍보를 통해 따뜻하고 친절하게 일본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는 환대캠페인을 전개해 방한관광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별 부스를 설치해 VR체험을 제공하고 홍보대사 김연아 선수와 마스코트(수호랑·반다비)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올림픽을 홍보한다.

앞서 2015년도에는 한국관이 가장 많은 내장객을 동원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주최 측으로부터 JAPAN TOURISM AWARD 관광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7월까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약 123만명으로 전년대비 19.4%의 증가세를 보인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지난 2월의 방한 일본인 플러스 전환의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수요 회복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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