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10월은 세종 방문의 달’이라 정하고 세종축제, 민속문화죽전, 세종문화의 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브리핑에서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내달을 세종방문의 달로 정했다”면서 “제4회 세종축제, 2016 민속문화축전, 2016 문화의 달 등 여러 문화 행사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제4회 세종축제는 ‘세종의 꿈, 세종에서 만나다’란 주제로 호수공원 일원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세종축제는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 한글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글을 산업화하고 세종시를 한글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글산업전’을 개최한다. 한글을 활용한 독특한 상품과 볼거리를 전시, 체험하고 판매하는 행사로 한글피아노와 한글 의자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 증 한글과 관련된 문화상품을 체험 전시 판매한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배우와 시민합창단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뮤지컬 ‘2016 한글꽃 내리고’를 선보이고 시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합창잔치, 전국 세종사랑 백일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종축제와 달라진 점은 “주무대, 수상무대섬, 매화공연장 등을 상설 공연장화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먹거리 장터에 휴게공간 마련,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하는 것” 등이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오전 10시 세종축제 등 ‘10월, 세종방문의 달’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시장은 본 기자의 질문 가운데 ‘이번 세종축제의 특별한 콘텐츠’에 대해 “세종시 나름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를 담아내는 ‘노을 음악회’가 세종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열린다”면서 “앞으로도 한글과 세종대왕을 부각시킨 콘텐츠 등을 세종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6 세종문화축전은 7~8일, 2일간 조치원읍과 신도심 2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어가행렬을 7일 조치원읍과 신도심 2곳에서 개최하고 조선시대 격쟁도 재현하고 플래시몹, 산대놀이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8일 오전 11시 ~ 오후 7시까지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전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초청공연, 청주농약, 의당집터다지기, 택견, 고성오광대 공연 외에 세종시를 대표하는 ‘용암 강다리기’ 시연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무용, 모듬북, 비보이 공연이 진행되며 유명예술인으로 오정해, 바다, 테이 등이 출연한다.

‘2016 문화의 달’ 행사는 세종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세종, 문화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한편 세종축제 기간인 7일~9일 호수공원에서 ‘제2회 푸드트럭축제’도 열리는데 지난해보다 9대 늘려 28대가 마련되며 메뉴별로 구역을 설정해 운영한다. 불법트럭 문제는 시민들이 분간할 수 있는 장치를 해서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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