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전국 광역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다.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 상태와 운영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와 지표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지방기금의 건전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 반영하려는 제도다.

울산시는 통합관리기금 등 12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관리기금으로 조성해 사회기반시설의 설치사업에 투자하는 등 재정의 효율화에 기여했다.

특히 기금을 관리하는 데 계획적인 기금운용과 불필요한 기금의 방치를 방지하기 위해 기금일몰제를 도입하고 융자금 채권을 적기 회수하는 등 기금운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단체는 울산 북구청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기금 정비, 통합관리기금 활용 등을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기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