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마을지기사무소 이용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민만족도가 94%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지기사무소는 낙후된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 수준의 주택유지관리 서비스와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서구 초장동, 영도구 청학1동 등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5~7월 마을지기사무소 이용주민 665명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65%, ‘대체로 만족’ 29% 등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도움이 됨 81%, 대체로 도움이 됨 15% 등 9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이용 건수가 1만 5000건이 넘는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지기사무소 설치 사업은 2016년까지 시비로 시행했으나 2017년에는 최초로 국비(복권기금) 19억원을 확보해 기존 마을지기사무소 운영비 및 신규 설치를 전액 국비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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