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오는 2012년 서울 내·외사산을 잇고 북한산 둘레길을 포함하는 200km의 서울 일주 트레킹 코스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만나 시가 추진 중인 137㎞ 내·외사산 순환 트레킹코스 조성사업과 공단이 추진 중인 63㎞ 북한산 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 8개 주요 산을 잇는 200㎞ 도보여행길은 서울의 문화·역사·자연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내사산과 외사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코스와 북한산국립공원 둘레에 순환탐방로를 조성하는 북한산 둘레길로 구성된다.

내사산 순환트레킹 코스는 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연결하는 20㎞ 구간으로 서울성곽과 연계한 문화 역사 탐방로로 정비된다. 외사산 순환 트레킹 코스는 북한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을 잇는 117㎞의 방대한 규모로서 숲길의 특성을 살려 자연생태 탐방로로 정비된다.

이 연결로가 개통하면 향후 중앙정부에서 추진 중인 DMZ 생태탐방로 및 백두대간까지 연결이 가능해져 트레킹 문화가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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