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학연 조선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 초빙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만성 질환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인의 병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이라는 주제로 공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 질환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당뇨병 예방·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단에는 배학연 조선대학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지난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 당뇨병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경우 50대가, 여성은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당뇨병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과 백내장 등 눈과 관련한 합병증이 35만 6000명(14.2%)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이 저리고 통증이 동반되는 신경병증 동반 합병증도 33만 7000명(13.4%)에 달했다.

남구 관계자는 “건강강좌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의 기저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과 관리법 등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행동변화가 나타나 지역주민의 건강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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