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열망하는 1만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선보인 카드섹션.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평화의 선율 아리랑.

손에 손을 맞잡고, 남과 북의 통일을 염원하며 부르는 어린 소녀들의 합창.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평화의 물결이 국경과 인종, 종교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출렁입니다.

HWPL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과 국제청년평화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18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를 비롯해 해외 인사 1000여명과 HWPL 회원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지구촌 평화 가족 여러분, 국제법 제정 위원 여러분, 언론 보도진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를 하늘도 보고 땅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이며 평화의 사자들입니다. 우리의 목적 세계 평화를 성취합시다. 각국의 대통령님들과 각 종교인들에게 촉구합시다. 제정된 국제법 10조 38개항에 사인하십시오. 이것이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지구촌과 만민을 사랑하는 길과 생명이며, 참 정치와 참 종교이며 참 사랑과 평화입니다.”

[김남희 /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
“저는 이 평화의 시대가 앞당겨지기 위한 4가지의 행동강령을 인류에게 제안합니다. 각국의 대통령께서는 평화를 위해 하나 되고 전쟁종식 국제법을 지지해야 합니다. 지상 모든 종교는 종파와 교리를 초월하여 하나 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 여성들과 청년은 IWPG, IPYG와 하나 되어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지지 촉구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평화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온 인류가 하늘문화로 가득한 평화의 세상에서 살게 합시다.”

1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하나 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장관인 카드섹션이 단연 돋보였는데요.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전쟁으로 흘려야 했던 청년들의 무고한 희생의 피.

지구촌 전쟁종식 국제법에 세계 각국이 서명을 하고,

마침내 평화로 하나 된 남과 북. 남북통일이라는 글자와 함께 남북의 청년들이 서로 얼싸안는 모습이 표현되자 관중들은 벅찬 감동과 함께 힘찬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마음으로 담아낸 화합의 메시지가 관중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세계 평화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각국을 대표하는 꽃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된 모습을 표현한 국화(國花) 퍼레이드, 남녀노소가 하나 돼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알리는 마칭밴드 공연, 왕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백성들과 직접 소통했던 어가행렬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차산농악대의 신명 나는 농악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와 소리, 세계민속춤 퍼레이드와 만국기 입장 등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더했습니다.

2014년 9월 18일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취지에 공감한 국내외 정치·종교 지도자 등이 2년 뒤인 이날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지구촌 평화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온 HWPL의 쉼 없는 행보에 참석자들은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Joel Badillo / 해외 참석자]
“이 대표님의 메시지는 완벽했습니다. 전쟁 종식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법 제정이 어서 속히 완성되어서 평화로운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석복 / 전 유엔사정전위 수석대표]
“한 사람의 꿈은 한 사람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꿈을 꾸면 실현될 수 있다는 말과 같이 틀림없이 세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그중에 한 사람으로 참여했습니다.”

지구촌 가족이 평화에 흠뻑 젖어들었던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평화축제.

행사에서 그려낸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하루속히 도래하길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천지TV 취재팀)
(화면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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