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돼지고기와 칠리 스프’ (제공: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음식문화

안데스 산맥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볼리비아는 ‘남미의 티벳’이라 불릴 만큼 고지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 음식들은 척박한 식재료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음식문화의 특징

볼리비아 음식의 주재료는 감자, 쌀, 스프, 과일이다. 프라이 요리가 많고, 향신료를 많이 쓴다. 매 끼니의 메인디쉬는 육요리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우유와 치즈를 섭취한다. 볼리비아의 주 요리는 빵과 감자, 국수 그리고 고기로 요약된다. 각 지역마다 즐겨하는 음식이 약간씩은 차이가 있지만 이들이 즐겨하는 음식은 주로 이 4가지에서 그리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아도 좋다.

볼리비아만의 음식으로는 ‘삐깐떼데뽀요’라는 매운 소스의 닭고기 요리와 땅콩스프, 차이로 스튜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외부인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유명한 음식이 바로 남미식 만두 형식으로 구워진 ‘살떼냐’라는 음식이다.

만두처럼 속을 넣는 과정은 비슷하지만 결국 오븐에 넣어 빵처럼 구워내는 살떼냐는 안에 들어가는 음식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살떼냐는 페루, 에콰도르는 물론 칠레나 아르헨티나도 가끔씩 전문 간이음식점이 생길 정도로 유명하다.

◆음식

재료

올리브 오일 1TS, 기름기 없는 돼지고기 1㎏(주사위 모양으로 자른다), 양파 큰 것 1개(채 썬다), 커민 1TS, 소금, 후추 약간, 다진 고추 2개, 다진 마늘 2쪽, 물 5C, 감자 중 2개(껍질을 벗기고 4등분 한다), 옥수수 알 2C, 라임 쥬스, 실란트로(장식용)

만들기

1. 돼지고기를 5분 정도 기름을 두른 팬에 볶는다.

2. 양파, 커민, 소금, 후추, 고추를 넣고 2분간 저어 준다.

3. 마늘,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30분간 끓인다. 감자를 넣고 부드러워 질 때까지 계속해서 20분간 조리한다.

 

글·사진=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현) 사단법인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회장
현) 양향자 푸드 & 코디아카데미 원장
현) 파티 설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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