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13~18일)에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의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에 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약 121만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명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연휴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14일로 출발·도착 포함 총 25만 2000명이 이용했으며 연휴기간 중 주요공항별 피크일은 김포공항이 14일 8만 1086명, 김해공항은 14일 4만 7299명, 제주공항이 13일 9만 4171명이었으며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이 끝나는 18일까지 총 146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사는 추석 연휴기간 직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사전 시설물 점검과 제주공항 렌터카 배반차 기능 외부이전을 통해 주차장 혼잡을 해소했으며,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결합한 고객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귀성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아울러 추석연휴 마지막 날까지 집중혼잡 시간대 현장인력 강화로 공항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각 공항에서 출발하고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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