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0일 피의자 신분 소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신동빈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신 회장을 20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롯데 수사의 정점에 있는 신 회장을 소환함으로써 롯데 수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계열사 간 주식과 자산거래 과정에서 수백억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신 회장의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해 총수일가에 대한 처분을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