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N)

[천지일보=이솜 기자] 17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첼시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시 소방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은 오후 8시 30분쯤 23번가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 다수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빌 데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현재까지 테러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의도적인 범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폭발 직후 미 FBI와 국토안보부 관리, 폭발물 제거반 등이 현장에 출동해 테러 사건인지, 또다른 폭발물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이번 폭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에는 뉴저지주의 씨사이드 파크에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 개막 전에도 마라톤 코스 부근에서 파이프 모양의 캔 3개가 연결된 폭발물이 터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상황은 없었으나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으며 주변 주택 거주자들도 대피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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