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영화 ‘밀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올 추석 극장가를 이끈 대세 영화는 ‘밀정’이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은 17일 하루 동안 73만 7128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558만 4487명으로 집계돼 6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밀정’은 개봉 11일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리메이크 명작 ‘벤허’가, 3위는 이병헌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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