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서울방향이 귀경 차량으로 정체하고 있다.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 귀경길 정체가 정점에 달했다. 정체는 저녁 11시경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약 464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귀경차량이 붐비는 상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승용차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대구부산~중부선을 이용해도 최소 6시간 26분이 걸린다. 대구부산~경부선을 타면 8시간 24분이 소요된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중부내륙~청원상주~중부선에서 5시간 10분이 걸린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호남-회덕-중부선을 이용할 때 5시간 41분이 걸린다. 목포에서 출발하면 서해안선에서 6시간 23분을 보내야 한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도 가장 빠른 동해~영동~중부~서울외곽선을 이용해도 4시간 35분이 소요된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경부~중부선 이용시 2시간 46분이 걸린다.

반면 하행선은 대부분 정체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서울외곽~중부~영동~동해선에서 2시간 38분, 광주까지 경부~천안논산~호남선 2시간 56분, 대구까지 경부~중부내륙선 3시간 46분, 대전까지 경부선 1시간 20분, 목포까지 서해안선 3시간 3분, 부산까지도 경부~대구부산선 5시간 21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 5시 각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상행선 예측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대구에서는 4시간 44분, 광주에서 5시간 20분, 목포에서 6시간, 강릉에서 3시간 40분, 대전에서 3시간 30분 등으로 다소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차량 정체는 오후 11시 정도 전 구간에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에는 극심한 정체를 전망하지 않았지만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제주·남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도로상황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17시 각 요금소 출발 기준 소요시간. (제공: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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