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18시 30분 현재 서울톨게이트 교통 상황. 귀경 차량들이 서울 톨게이트에 몰려들며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연휴 둘째 날이자 추석 당일인 15일 전국 고속도로가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이 몰리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각 구간에서 양방향 모두 정체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하행선보다 상행선이 정체가 더 심하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대구부산-중부선을 이용할 시 가장 빠른데도 7시간 5분이 걸린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중부내륙-청원상주-중부선을 이용하면 5시간 47분으로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경부-중부선을 이용할시 가장 빨리 도착하는데, 2시간 43분이 걸린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호남-회덕-중부선 4시간 26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서해안선 5시간 16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동해-영동-중부-서울외곽선을 타면 3시간 31분이 소요된다.

하행선도 아직은 정체가 많이 풀리지 않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중부내륙-남해선을 이용할 시 6시간 26분이 소요된다. 대구까지는 경부-중부내륙선 4시간 22분, 대전까지는 경부선 2시간 37분이 걸린다.

광주까지는 서해안-고창담양-호남선을 타면 최소 4시간 17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목포까지는 서해안선 4시간 33분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경부-영동-동해선을 이용할 시 최소 3시간 49분 걸리는 것으로 전망됐다.

▲ 19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시 주요 도시 도착까지의 소요시간. (제공: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오후 7시 기준으로는 서울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릉까지 승용차로 2시간 50분이 걸리며 역방향은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승용차로 5시간, 고속버스는 4시간 20분이 걸린다. 역방향은 승용차 4시간 50분, 고속버스 4시간 40분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승용차로 3시간 44분이 걸리며 서울방향은 3시간 47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승용차 2시간 10분, 고속버스 1시간 30분으로 예측됐다. 역방향은 승용차가 2시간 50분, 고속버스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 이용시 3시간 30분, 고속버스는 3시간 10분이 걸린다. 서울방향은 승용차가 3시간 50분, 고속버스가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승용차로 4시간 10분, 역방향은 4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정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수치인 약 529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대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에 집계된 수치로 527만 3000대인데 이를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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