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12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전국 주요도시 도착 소요시간. (제공: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약 529만대 차량 이동 전망… 역대 최대 수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연휴 둘째 날이자 추석 당일인 15일 전국 고속도로는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수치인 약 529만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역대 최대 교통량은 지난해 추석에 집계된 수치로 527만 3000대인데 이를 뛰어넘는 수치다.

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각 구간에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서울외곽-중부-영동-동해선을 타면 3시간 27분, 경부-영동-동해선 3시간 48분, 서해안-영동-동해선 4시간 39분이 소요된다. 광주까지는 서해안-고창담양-호남선 4시간 44분, 중부-회덕-호남선 4시간 52분, 경부-천안논산-호남선과 경부-회덕-호남선이 5시간 1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까지 가는 데에는 경부-중부내륙선 4시간 37분, 경부-청원상주-중부내륙선 4시간 50분, 경부선 4시간 50분, 중부-청원상주-중부내륙선 5시간 11분, 중부-경부선 5시간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경부선을 이용하면 2시간 22분, 중부-경부선을 타면 2시간 57분, 서해안-평택음성-경부선으로 가면 3시간 42분이 걸린다. 목포까지는 경부-평택음성-서해안선 4시간 28분, 서해안선 4시간 48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중부내륙-대구부산선이 5시간 23분으로 가장 빠른 노선이 된다. 그다음으로 경부-대구부산선 6시간 2분, 경부-중부내륙-남해선 6시간 17분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정오기준 서울요금소에서 강릉까지 승용차로 5시간이 걸리며 역방향은 4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승용차로 8시간 20분, 고속버스도 6시간 40분이 걸린다. 역방향도 승용차 7시간 40분, 고속버스 6시간 30분으로 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도 승용차로 6시간 4분이 걸리며 서울방향도 5시간 43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승용차 4시간, 고속버스 1시간 50분으로 예측됐다. 역방향은 승용차가 3시간 30분, 고속버스는 1시간 40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승용차 이용시 6시간 10분, 고속버스는 4시간 20분이 걸린다. 서울방향은 승용차가 5시간 30분, 고속버스가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승용차로 7시간 20분, 역방향은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 정체가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행선 정체도 오후 4~5시께 정점을 찍고 다음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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