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올해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6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홀트아동복지회)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민경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본부 강당에서 전국의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 20명에게 총 6000만 원의 홀트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노현(호남대학교 3) 씨는 장애1급 판정을 받은 87세 노모를 홀로 간병하며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목표를 갖고 학업에 대한 열의를 이어가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노현 씨를 비롯해 1982년부터 현재까지 8952명에게 30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미혼모ㆍ저소득 가정 및 이주노동자 가정 지원과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우리사회 보호가 필요한 이웃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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