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항공정비 부사관 활동 모습 (제공: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에 직업군인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직업군인이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장교의 경우는 진급이 되지 않았을 경우 전역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나이가 생애 최대 진출기인 40대 전후의 나이에 전역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연금 수혜자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군인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제대 후 진로까지 고민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취업전문가는 말한다. 요즘은 군에서도 기술부사관에 대한 비중이 높고 전역 후 군 경력을 인정받고 취업할 수 있는 병과들의 경쟁률이 높다.

그중에서 공군 항공정비 부사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정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으로 정부의 항공정비 산업 발전방안을 토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산업분야다.

항공정비 부사관은 항공과학고, 항공기술훈련원,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항공정비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원할 경우 임관률이 높은데, 항공정비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한국과기전)는 항공정비 부사관 과정을 통해 항공정비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과기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부사관 임관 필기시험 대비수업과 체력단련, 면접, 인성에 대한 준비와 함께 항공정비 면허취득을 위한 이론수업과 항공정비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항공정비 실습수업을 진행하고 높은 항공정비 면허취득률을 바탕으로 매년 많은 항공정비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기전에 따르면 항공정비 면허취득 시 공군 부사관 특별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비병과로 임관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률이 일반전형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에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임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역 후 군에서의 경력을 사회에서 인정받고 항공사로 취업이 연계돼 장기복무가 되지 않는다 해도 사회에서 특별한 교육과정 없이 취업이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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