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간송 전형필 선생 탄생 110주년을 맞아 간송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최초의 현대미술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간송 선생과 재단 소장품들을 현대미술작가 33인이 재해석해 설치·회화·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이세헌 작가의 ‘붉은 산수’는 겸재 정선의 삼원법과 우리나라 과거사의 흥망성쇠를 몽환적으로 결합한 작품이다.

윤기원 작가는 단순한 선묘와화려한 색채의 팝아트 작품으로 간송 선생이 휘문고 시절에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모습과 와세다 대학 시절모습을 표현했다.

재단은 “간송 선생이 우리문화의 수호자였다면, 동시대 작가들은 우리 문화의 영달을 실현시키는 주체”라며 “과거와 현재가 미래 토양이 됨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9월 10일~10월 23일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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