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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해독요법의 기본
뉴스천지  |  newscj@newscj.com
2016.09.11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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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앞서서 산업혁명 이후로 인간은 사실상 새로운 환경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는데 이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이 각종 오염물질로 오염돼 있는 상황을 말한다. 이는 건강한 삶을 누리려는 인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항생제의 발달 등으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등 전통적으로 인간을 괴롭혀온 존재들은 일부 예를 제외하면 통제권 이내로 조절됐다. 그러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체의 불균형은 거의 통제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나날이 악화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항간에는 건강에 도움되는 각종 해독요법이 유행을 타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중금속이나 각종 화학적 독소들을 해독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각종 해독요법 중에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독소들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해독요법, 그리고 가장 안전한 해독요법을 찾고 이를 실천한다면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해독요법으로 저희 한의원은 인체 기능의 균형유지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체의 기능이 좋게 유지되면 각종 독소를 잘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체의 기능이 저하되면 독소해독을 할 수 없으며 유입되는 독소가 배출되기는커녕, 점점 더 안으로 축적되는 결과를 부를 수 있다.

예컨대 인체의 내분비기능을 관장하는 부신기능이 충실하다면, 부신에서 세룰로플라즈민이라는 단백질이 충분히 생산돼서 각종 오염 독소에 결합해 이를 체외로 배출시킬 수 있다. 세룰로플라즈민과 결합되지 않은 독소는 인체에서 잘 처리할 수 없다. 따라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 세룰로플라즈민과 결합된 독소는 인체에서 매우 잘 이용하거나 체외로 배출하는 등의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반대로 부신기능이 약해지면 세룰로플라즈민의 분비가 약해지고 이 경우 중금속 독소를 처리할 수 없어서 인체에 축적되는 결과를 빚는다.

또한 간기능이 건강하다면 간세포에서 여러 가지 독소를 잘 해독할 수 있다. 간에서 해독이 잘되려면 또한 담즙분비가 원활해야 한다. 간세포는 여러 가지 독소들을 점검하고 이들 독소를 분해하거나 화학적으로 인체에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담당한다. 만약 간기능이 약해지면 이러한 능력이 떨어져서 독소배출이 어려워진다. 그렇게 되면 간에 집중적으로 독소가 쌓일 수 있으며 다른 장기나 조직에 있는 독소들도 해독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여러 가지 증세가 발생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될 수 있다.

대장기능이 나빠지면 새는장 증후군이 유발되는데, 이는 대장점막이 파괴돼 독소를 분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대장이 건강하면 수분이나 영양소만 흡수하고 음식에 함유돼 있는 농약, 살충제, 방부제 등을 어느 정도 분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대장기능이 약해지면 이러한 각종독소가 대장점막을 통해 인체 내로 들어오게 된다. 따라서 대장기능의 건강을 저희 한의원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면 대장기능이 건강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구태여 정밀검사를 하지 않아도 구변형태가 색깔 좋고 바나나처럼 나오고, 하루 한번 대변을 규칙적으로 쾌변으로 배출하며 가스가 차지 않고 더부룩하게 헛배 부른 현상이 없다면 건강한 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해독기능을 체크하고 중금속 독소의 축적여부를 파악하려면 모발중금속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둘째로 중요한 것은 독소를 회피하는 일이다. 이 과정은 어느 정도의 독서와 정보취득을 기반으로 가능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환경오염 상태는 눈으로 보아 구별할 수 없는 지경이다. 예컨대 음식을 오염시키는 농약이나 살충제는 아무리 살펴봐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다. 가습기살균제 등도 육안구별이 어렵기 마련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명 노케미족이 늘고 있으나 노케미족 역시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침범하고 있는 각종 화학적 독소를 간파하고 이를 회피하려면 이에 대해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절대로 정부시책을 믿고 이에 순응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예컨대 정부에서는 경유엔진차량을 공기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권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운동장에 우레탄 바닥을 권장하는 점이나 가습기살균제를 허용하는 측면이나, 정부정책은 시대에 한참이나 뒤떨어져 있다. 국민 개개인이 눈을 똑바로 뜨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공부하고 지식을 습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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