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구하는 150개 업체 참여
청년·중장년 등에 일자리 제공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취업 희망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구청 8층에서 ‘2016 광주 남구 취업박람회’를 연다.

남구는 인력채용 계획이 수립된 기업체와 구직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구인·구직 문제가 해결되고 고용노동부와 송원대학 등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채용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업 박람회에는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해 직접 채용에 나서는 구인업체 18곳과 구인게시판을 통해 직원을 구하는 업체 150곳이 참여하며 구직자 80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면접업체는 사격시뮬레이터와 훈련시스템 전문회사인 ㈜에프티에스를 비롯해 매장관리와 판매 종사자를 채용하는 광주 아울렛, 주월한방병원, 학교급식물류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플러스인·선진농산, 도자기 생산업체로 장애인을 채용하는 흙모아 맘모아 등의 업체가 참여한다.

또 현산테크를 비롯해 ㈜서산 등에서 제조업에 종사할 직원을 채용하며 ㈜프로맥에서는 생산과 품질관리를 전담할 직원을, 인력공급 용역업체인 동광개발㈜과 ㈜현대주택시스템에서도 회사와 함께할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 교육 분야업체인 웅진씽크빅과 화장품 업계인 아모레퍼시픽, ㈜푸른씨티에서는 영업과 배송업무를 전담할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 박람회 현장에서는 현장채용관과 창업지원관, 취업컨설팅관, 체험·부대행사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청년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중장년과 여성, 노인 구직상담과 공공분야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상담도 이뤄진다.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에 대한 홍보와 이력서와 사진촬영, 건강검진 등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에게 꿈을 위한 도전의 장이 되고, 구인 업체에는 인력채용의 실마리를 푸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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