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감전하는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9일 오전 신개념 쇼핑플랫폼인 하남 스타필드 오픈 행사가 경기도 하남시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평가받은 자리니만큼 긴장되고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최초의 복합쇼핑몰이다”며 “고객과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경영에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 단순 쇼핑몰 형태에서 벗어나 레저와 힐링, 식도락의 즐거움까지 테마파크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금까지와 다른 선진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 그룹이 미국 기업인 터브먼과 손잡고 1조 원을 투자해 만든 쇼핑테마파크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전체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 7990㎡(3만6000평), 6200대의 차량을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데이 쇼핑 공간이다.

▲ (제공:신세계 그룹)

서울 영동대교에서 17㎞ 떨어져 있고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다.

고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계속해서 방문해야만 하는 목적을 제시하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신세계 그룹의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라면서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신세계 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오픈 첫해 매출 82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3~4년 내 누계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픈 행사 컷팅식에 참석한 경기도 하남시 이현재 국회의원은 “3년 동안 하남시 주민들이 많이 고생했다”면서 “교통체증과 쓰레기 문제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지역 상권과 상생협력을 통해 조율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필드가 발전돼야 하남이 발전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남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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