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영동대 야구부(감독 김철기)는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6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고려대학교를 9-5로 승리해 4강에 진출을 거머쥐었다. (제공: 한국대학야구연맹)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강릉영동대(총장직무대행 현인숙)가 야구 명문으로 알려진 고려대학교를 꺾었다.

강릉영동대 야구부(감독 김철기)는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6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고려대학교를 9-5로 승리해 4강 진출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투수 최시찬(스포츠지도과 1학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의 컨디션 난조로 4회 연속 4실점 이후 마운드에 오른 최시찬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의 역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는 3번 타자 김선태가 5타수 3안타 1타점을, 문성주는 3타수 1안타 3타점 2도루 3득점 2볼넷으로 강릉영동대를 승릴로 이끌었다.

김철기 감독은 “8강전에서 투수 2명으로 승리를 거둬 불펜 운용에 큰 소득이며, 4강전에서 모든 전력을 동원하여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앞서 강릉영동대 야구부는 1회전에서 서남대학교를 13-2 7회 콜드 승을 거뒀으며, 16강전에서도 세계사이버대학을 9-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투타의 고른 활약을 펼친 강릉영동대는 오는 9일 오전 11시에 1부 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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