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한국어교실 도서 기증식’ 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오른쪽 두 번째)와 알마티 38번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시아나항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과 현지 학교(38학교)에 한글 도서와 교육기자재 등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한국어교실’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를 비롯해 전승민 주알마티 총영사, 서울시교육청 김성국 정책안전기획관, 알마티 한국교육원 김종일 원장, 38번학교 카세노바 토그잔 아스게노브나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 도서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초급자에게 유용한 어린이용 도서와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초등학교 교과서로 구성됐다.

현재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알마티 한국교육원(어린이용 도서 2737권)과 알마티 38번 학교(어린이용 도서 500권, 교과서 500권)에 총 3737권을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최근 카자흐스탄 내 한류 인기가 확산되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한글 도서 기증이 한류 및 한국어 학습 열기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서 기증은 작년 10월 태국 방콕의 중등학교 2곳 등에 한글 도서 5000여권과 한국어 교육기자재를 전달한 이후,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두 번째 기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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