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귀국 후 가진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나란히 앉은 이상화(왼쪽)와 모태범(오른쪽).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남녀 500m를 각각 석권한 모태범(21)과 이상화(21, 이상 한국체대)가 선생님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한체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모태범과 이상화는 오는 29일부터 4월 24일까지 4주간 체육교사로 교생 실습생으로 나선다.

한체대는 2학년을 마친 뒤 학과 성적이나 국가대표 경력을 고려해 전체 학생 3분의 2를 교직과정 이수자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가 대학생활 마지막 4학년이 된 두 사람은 모두 교직과정 이수자로 선발돼 교생 실습을 거쳐야 한다.

한체대 관계자에 따르면 모태범은 아직 학교를 정하지 못했고, 이상화는 자신의 모교인 휘경여고로 신청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전국구 스타가 된 두 사람이 과연 어느 학교로 교생 실습을 가게 될지 서울 인근 학교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이승훈(22)은 가을 경에 교생 실습에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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