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

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병무청은 정부3.0 국정과제와 연계해 병역의무자 개개인이 행복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경인지방병무청은 현장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추진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실업과 취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병무청은 청년취업과 맞춤형 군 복무를 연계한 ‘취업맞춤 특기병’ 모집 제도를 정부3.0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취업맞춤 특기병은 병무청이 지난 2014년 군과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시작했다. 특별한 기술이나 스펙이 없는 대학중퇴 이하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국비로 기술훈련을 받고,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부대로 입영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축적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 지역별 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취업까지 적극 지원하는 제도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경인지방병무청 관내에서만 154명이 입영해서 복무 중이며 23명이 올해 전역할 예정이다.

전역을 앞둔 사람에게 축하 서한문을 발송해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주고, 전역과 동시에는 개개인에게 맞는 취업지원 컨설팅을 통해 빠른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들의 취업지원 컨설팅을 위해 지난 7월 경기도를 비롯해 지금까지 성남 등 10개 지역 고용센터와 43개 민간위탁기관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냈으며, 앞으로도 현장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젊은이가 군 복무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3300여명의 병역의무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고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연세직업전문학교(수원시) 등 15개 직업훈련 전문학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에도 지금까지 160명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병은 입영할 때까지는 병무청, 입영한 이후 전역할 때까지는 군에서 이원화된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 일자 본인 선택과 본인의 기술·자격·면허와 전공학과 등 적성을 반영해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결정해 해당 부대로 입영시키고 있다. 이후에는 군에서 신병 교육훈련과 군사특기를 지정하고 근무부대를 배치해 전역할 때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 사실상 병무 서비스는 입영 이후에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인지방병무청에서는 군 입영 이후에도 병무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인 교감과 성공적인 군 생활을 응원하면서 전역 후에는 사회에 조속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해 올 하반기에 관내 군부대 등과 협조해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징병검사장에서 가족과 병역의무자의 눈높이에 맞춘 ‘3-WAY 민원상담 제도’,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병무행정 서비스’와 ‘병무민원 닥터서비스팀’ 등 경인지방병무청은 병역의무자 개개인이 행복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병무행정 일선 현장에서 필자를 비롯한 전 직원이 병역의무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병무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나감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행복한 나라, 정부3.0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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