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이 상습침수지역인 다사읍 서재리에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6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왼쪽 7번째),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왼쪽 8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잎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관내 상습침수지역인 다사읍 서재리에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 추경호 국회의원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다사읍 시가지 일원은 금호강 계획홍수위보다 저지대이고 와룡산 서쪽의 급경사지 하단에 위치해 침수피해 우려가 상존해 왔다. 지난 2010년 8월에는 폭우로 인해 시가지 1.6㏊가 침수돼 건물 38동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 대구 달성군이 상습침수지역인 다사읍 서재리에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펌프장을 건립하고 6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서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달성군은 서재리 지역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1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그해 9월 정부로부터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받아 사업비 152억원을 확보했다. 고지배수로 정비공사를 2012년 12월 착공, 2014년 12월에 완료했으며 침수피해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공사를 2014년 7월에 착공해 이번에 완공한 것이다.

달성군은 배수펌프장 준공으로 여름철 우수기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사읍 서재리의 다른 침수지역도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12월에는 서재지역은 자연재해위험지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전 군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행복1등 도시, 복지도시 달성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일 김문오 달성군수가 다사읍 서재배수펌프장 준공식 후 시설관계자에게 펌프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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