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6일 경복궁 서측 세종마을에 건립하고 있는 ‘상촌재(上村齋) 상량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상량문을 봉합하고 있다.

상량식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으로 전통건축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건물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는 종도리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을 적은 상량문을 봉안 후 올리는 행사를 말한다.

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 중인 상촌재는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를 매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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