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오늘(5일) 오전 농협중앙회 앞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금숙 / 전사노조 수석부위원장]
“부당대출, 부동산 특혜, 특혜대출 장관을 즉각 해임시켜야 하며 김재수 장관에 대한 명백한 법적인 진상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노조는 “김 장관은 이해관계가 있는 농협으로부터 저금리 대출 특혜는 물론 93평짜리 아파트를 1억 9천만 원에 전세로 있는 특혜를 받았다”며 “자격미달인 김재수 후보자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필상 / 전사노조 부위원장]
“CJ 건설로부터 왜 아파트를 헐값으로 분양을 받았는지 이것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대출을 특혜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김 장관은 농협 대출특혜 및 부동산 땅투기 의혹, 재산세 지각 납부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인사청문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으로 처리된 바 있습니다.

노조는 야3당의 김 장관 해임건의안 합의에 대해 노조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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